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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실존함이 아닌 관념적 인것같다. 본문

창작 & 일상/허튼소리

시간은 실존함이 아닌 관념적 인것같다.

내다보는 창 2023. 3. 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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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무엇인가 우리는 왜 마치 시간을 느끼는 것처럼 살아가는가 

 



누구나 살면서 한번 쯤은 내 의지완 상관없이 자신과 주변이 모두 변해가는 과정에 흐름을 느끼지만 없는 듯 그렇게 흘러가는 시간에 대한 생각을 한 번쯤 해보게 됩니다.

대체 시간은 뭐길래 나를 변하게 하고 또 내 주변의 상황에 관여를 하게 되는 걸까요? 

나의 존재 지구의 존재 아니 그보다 더 앞서 우주의 시작과 함께 흘러온 시간...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누군가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는 불가역적인 연속성... 

하늘에 별처럼 찬란하게 빛나던 인류의 지성들이 때로는 철학적으로 때로는 물리학의 공식으로 풀어 보고자 노력하던 그러나 지금도 전혀 흔들림이 없는 그 신비로움을 간직한 체 묵묵히 지나가는 시간...

우리가 살고있는 차원에서 존재하는 모든 물질과 생명들은 불변의 법칙에 속하여있지 않습니다.
모든 것은 생성되고 타고난 응축된 에너지를 태우고 발전하다 결국은 쇠퇴하고 흩어지며 무너져 사라지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죠, 어떤 고상한 언어를 추가하여 미화한다 해도 시간은 그저 무관심하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도.. 

그런데 말입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시간은 존재하는 실존인가 아니면 느끼고 있는 감정이나 생각과도 같은 관념적인 것인가?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곤 곰곰이 고민해 보았죠..

시간이란 무엇인가 무엇이기에 나를 변화하게 만들고 또 이렇게 세월이란 이름으로 나를 늙게 하는가. 그런데 과연 시간이 나를 변하게 하는 것일까요? 우리가 시간이란 이름을 붙인 이 존재가 나를 생성되고 살아가고 그리고 사라지게 만드는 것일까요? 

어쩌면 시간이 우리를 변하게 하는 것이 아닌 우리가 흘러가고 변함으로 시간이 존재하는 건 아닐까요? 어느 날 문득 필자는 이런 역발상을 하게 되었고 그리곤 생각을 기반으로 시간이란 무엇인가 고찰해 보았고  어쩌면 시간은 존재하는 실존이 아닌 나와 우리가 느끼는 관념의 일부분일 수도 있다는 그런 결론을 내려보았습니다.

 

시간은 없다 사랑함을 느끼고 그것을 사랑이라 이름 하듯 변화하고 흘러감을 시간이라 부를 뿐이다.

 

엔트로피 (entropy)..

열역학적 계의 유용하지 않은 (일로 변환할 수 없는) 에너지의 흐름을 설명할 때 이용되는 상태 함수다. 통계역학적으로, 주어진 거시적 상태에 대응하는 미시적 상태의 수의 로그로 생각할 수 있다.

현대 물리학에서는 엔트로피를 이렇게 정의하고 있더군요.

우주가 빅뱅이란 이름으로 시작된 후 정지돼있던 물리의 세계는 움직임을 시작했고 움직이는 모든 물질과 존재는 엔트로피 속에 흐르고 변화하고 또 생성되고 이 모든 과정을 거치며 질서의 규칙으로 만들어짐과 흩어지며 어지러워지며 결국 무질서한 모습으로 사라짐을 반복해가고 있습니다.

결국 시간이란 존재의 주체가 아닌 변화하고 질서에서 무질서로 흐트러지는 이 과정을 우리가 시간이라 이름 붙인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해진건 모두가 흘러가고 흘러가는 과정은 변화를 만들고...  이렇게 변화하는 과정을 우리는 다만 시간이라 느끼고 있고..

아인슈타인이라는 천재는 특수상대성 이론에서 시공이 중력에 변화한다며 시간은 절대불변의 존재가 아님을 선언하였지만 이 이론처럼 과연 시간이 중력의 영향으로 꺾이게 되는 것인지 아니면 흘러가는 엔트로피의 흐름이 중력에 위한 변화를 우리는 시간이 변한다는 착각을 하는 건 아닌지 그렇게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결국 시간은 우리가 느끼는 생각이나 감정처럼 관념적인 것이라 그저 느껴지고 흘러갈 뿐 실체적인 존재가 아닌 무와 허상의 부분일 뿐이며 어떤 현상에 관여할 실존하는 물리적 존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우리가 단단하게 생성되고 결국 흐트러져 사라지는 엔트로피의 차원 속에 존재하는 한 시간은 잊히는 과거 존재하는 현재 그리고 다가오지 못한 예상의 미래라는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할 뿐 이 엔트로피의 과정을 되돌릴 순 없을 겁니다 이 과정이 반대로 역순 한다는 건 우리가 존재하는 이 우주의 법칙이 무너진 다는 것이니 이 우주가 존재함이 사라진다는 것이겠죠.

우리는 이렇게 만들어지곤 무너져 흩어지는 끝없는 과정을 반복하는 엔트로피의 세계에 일순간 존재하다 또한 언젠간 흐트러져 사라지는 존재이며 시간은 그 과정을 우리가 관념적으로 느끼는 또 다른 생성과 쇠퇴의 과정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시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저 우리가 사랑하고 미워함을 느끼듯 그렇게 느끼고 있을 뿐이니 우리가 사랑하고 미워함에 집착함을 경계하듯이 시간에 너무 연연하며 집착함을 버리고 실존적 생성되고 무너지고 사라지는 변화의 과정을 주시하며 이 과정에서 가질 것 또는 버릴 것을 먼저 바라보는 것이 현명한 삶의 지혜가 아닐까 생각하고 느끼던 시간에 대한 기록을 블로그에 기록하고 남기려 포스팅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가끔 이런 혼자만의 생각이나 간단한 에세이 형식의 글을 포스팅해 보는 것은 왠지 인기 있을만한 포스팅만 구상하다 보면 꼭 포스팅을 작성해야 한다는 강박? 매너리즘 이런 것에 빠질듯해서 인기가 없는 카테고리임을 알면서도 이런 개인적인 내용의 글들도 올려보고 있답니다. 블로그라는 원래 나의 생각을 올리는 그런 로그북 적 순수 취지를 잃어버리는 듯하여 이런 내용의 글들을 올리며 매너리즘에 빠짐을 스스로 경계하는 것이겠지요. 

개인의 생각과 사상 그리고 아이디어 등등 그런 내용을 기록하고 그런 내용에 또한 교감이 형성되고 또 다른 개인과 연관되고 블로그라는 순수 취지는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내 글을 나누고 피드백을 받고 또한 내용의 그룹이 생성되고....

삶의 일부분의 시간 속 블로그가 그런 개인의 공간이 되기를 바라면서 글을 남겨봅니다.


이 글을 읽으시게 될 여러분은 시간에 대한 어떤 느낌을 지니고 계신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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