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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 일상/허튼소리

무제

내다보는 창 2022. 4. 2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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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무언가 적어보려 키보드를 펼쳤지만 막막하다...
딱히 끄적일만한 아무런 문장이 떠오르질 않는다...
이렇게 메마른 것일까?
이렇게 나의 감정이..... 
 
삶도 죽음도 마치 남의 살 거죽의 생채기인 듯 무감각하기만 한 이런 느낌은 중력을 상실한 듯..
존재의 무개감이 없다 
 
살아오면서 주마등처럼 흘러간 시간들...
기억들....
한 가지 한가지 되새겨 돌아보면 아쉬움보다는 무상함이 많이 묻어난다... 
 
삶에 그다지 애착이 없어서일까?
지난 삶을 구석구석울 다시금 끄집어 돌이켜 보아도 딱히 아련함 같은 그런 건 없는듯하다... 
 
삶에 대한 아련함이 없다 하여 이만 사라져도 괜찮을 인생은 없겠다마는...
임팩트가 없는 과거는 지금 현실의 삶의 질을 많이도 떨어트린다.... 
 
달리 부끄러울 만한 시간도 없었지만
달리 내세울 만한 기억도 없다는 것이
내 삶의 문제 있은듯하다.... 
 
때로는 돈키호테와 같은 오류와 시행착오 라도 있었으면 삶이 이렇게 까지 메마르진 않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사무친다.... 
 
사람이 밥만 먹고는 살 수 없듯이
인생엔 탠션이 이래서 필요한가 보다  
 
다시 한번 살아본다면 좀 더 액티브 한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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