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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 일상/허튼소리

아웃사이더

내다보는 창 2017. 10. 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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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길을 걷고 살아가는 사람들 ...

 

 

사람은 누구나 보편적으로 내일 즉 ... 미래를 바라보며 살아간다

지금 ... 오늘이 힘들어도 견딜 수 있는 이유...

내일이 있기 때문이지...

비록 많은 경험에 의하면 내일이 오더라도 오늘과 결국 큰 변화는 없다 많은 

그저 개인의 희망 사항일 뿐... 그럴 때가 많다마는 

그래도 많은 사람은 내일을 바라보며 오늘을 견딘다.

그것이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신적 에너지원인 것이다...


그러나 ..

혹자는 내일이 없는 사람들도 있다...

희망이 없는 사람들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사람들 ...

삶에 기대를 갖기 힘든 환경의 사람들 ....


영화 "아저씨" 에[서 원빈의 대사 중에 그런 것이 있었지...

"난 오늘만 산다"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은 이 "오늘만 산다"는 글의 의미를 체감하지 못할 것이다 소위 말하는 아웃사이더 ...

소외된 사람들 .....

미래를 바라보며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소망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오늘만 사는 사람들이 

느끼는 소외감이나 절박함 그런 걸 경험하지 못하기에 쉽사리 머리에 그려지지 않을 것이라 본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면 생각보다 오늘만 살아가는 아웃사이더들이 많이 보인다.


오늘만 살아가는 사람들....

가늠할 수 있는가...

소외된 계층이 지니는 절박함을.

그리고 그 절박함 속에 비로소 삶의 본질이 보인다는 사실을.....

오늘만 살아가는 사람들의 절박함에는 삶이 이미 철저히 녹아들어 회석 되어 있다.


필자는 많은 시간을 오늘만 생각하며 살아왔다.

내일을 바라보기엔 너무나 사치였던 시간들...

불을 쫓아 생을 마감하는 불나방처럼 단순한 삶을 살아야 했던 세월들...

그런 종류의 사람들에게 내일이란 추상적 단어는 먼 다른 세상의 신기루와 같은 체감하기 말이다.


세상은 결코 모두에게 평범한 환경이 주어지질 않는다.

세상의 아웃사이더들은 누구보다 평범하고 싶어 하지만 

그 평범함 조차도 이들에겐 이미 평범하지 않은 현실이다


그래서 피부에 와닿는 오늘만이 아웃사이더가 바라볼 수 있는 세상이다.

마치 이차원의 존재들이 삼차원의 입체감을 이해하지 못하듯이 

이들에게 평범한 이들의 일상은 이미 평범함이 아닌 것이지...


누군들 세상을 포기하고 싶은 자들이 있겠는가...

누군들 아름다운 삶을 소망하지 않겠는가 ..

누군들 사랑하고 사랑받는 인생을 원하지 않겠는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외치는 기득권층은 그저 허울좋은 그들만의 명예일 뿐 

소외계층의 처절함을 그 절박함을 절대 공유할 수 없다

그것이 우리 사회 신분 구조의 현실이다.


유사 이레 인간이 존재해온 모든 시간 속에 

평등함을 주장해 왔고 누구나 소외된 이 없는 이상의 세계를 주장해 왔지만 

세상은 한 번도 평등한 적이 없었다.

그것이 세상의 본질적  모습이지 ..

세상의 구조가 결코 평등한 이상적 구조를 만들 수 없다 

있기를 바란다면 그것이 모순이다.


아마 앞으로의 오랜 세상도 이런 구조적 모순을 지닌 체 흘러가겠지...

많은 아웃사이더 들의 눈가는 눈물이 메마를 날이 없을 것이고 

세상은 이런 신분의 모순을 변함없이 앉고 가겠지...


이기적 본성을 인간이 승화 시키지 못하는 이상 

세상은 결코 일부분의 바람처럼 구조적 평등함을 공유하지 못할 것이다.

아니 일부의 사람들은 이런 구조적 불평등을 깨고 싶지 않으리라

그들이 누리는 특권을 누구와도 공유하려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만일 이런 기득권이 사라진다면 인간은 평화롭게 공존할까?

결코 그런 바람을 갖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이 사라진 만큼의 공백을 또 다른 누군가가 누리려 채울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인간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희망을 버리자 

헛된 희망은 현실이 되질 못한다

인간은 서로 외로워 삶을 공유하지만 자신의 특권을 나누고 싶어 하지는 않을 것이다.


오늘만 사는 사람들 

그들은 그래서 오늘도 절박함으로 살아가야 한다

세상이 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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