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모바일 관리 메뉴

내다보는 (창)

영화 국가대표 두번째 이야기 본문

주제별 전체/영화 이야기

영화 국가대표 두번째 이야기

내다보는 창 2016. 9. 20. 16:02
반응형

국가대표 2  -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출현진 
감독 김종현 : 수애 리지원 : 오달수 강대웅 : 오연수 박채경 : 하재숙 고영자 : 김슬기 조미란

2016년 08월 10일 개봉 : 러닝타임 126분 : 관객동원수 : 

 

관객동원 수치로는 형편없네요;;;; 그러나 관객동원수로만 영화를 평가할 수는 없지요

영화의 흥행은 작품성 외에도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잘된 영화가 흥행에 실패하는 경우도 종종 있더군요;;

 

 

국가대표 2는 어떤 영화인가?

 

*2013년 아오모리 동계올림픽 배경

유일무이 정통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 에이스 ‘지원’

 자존심은 금메달 급, 현실은 쇼트트랙 강제퇴출 ‘채경’

 사는 게 심심한 아줌마, 빙판에선 열정의 프로 ‘영자’

 시간 외 수당이 목표, 아이스하키 협회 경리 출신 ‘미란’

 취집으로 인생 반전 꿈꾸는 전직 피겨요정 ‘가연’

 주장급 멘털 보유자, 최연소 국가대표 꿈나무 ‘소현’

 말만 번지르르, 주니어 아이스하키 우정상에 빛나는 국대 출신 감독 ‘대웅’

 이들이 뭉친 단 하나의 이유는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게임 출전!

 뭉치면 싸우고 흩어지면 출전불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이들의 뜨거운 도전이 시작된다!

도대체 희망이라곤 안 보이는,  엉망인 독특한 캐릭터의 그녀들이 모였다!!!   국가대표 2!!! 

각자의 사연으로 모인 엉망진창 그녀들.....

이들을 모은 약간 모자라는듯한? 감독 강대웅(오 달수분)

이들은 과연 아오모리로 갈 수 있을까?

2016년도 올해 개봉한 영화 국가대표 2 

 

예전에 하정우 등이 출현했던 국가대표를 아주 감동적으로 봤는데 

그 국가대표의 후속작이 올해 나왔었네요?

이번여름 빅 4로 불리는 

부산행 / 인천 상륙작전 / 덕혜옹주 / 터널 등에 밀리고 

올여름 폭염과 라우 올림픽의 영향?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비운의 영화이지만 

이영화를 후에 감상한 저로서는 영화의 흥행여부가 작품성과 꼭 관련은 없다고 보입니다.

제가 본 국가대표 2는 이미 흥행하고도 남을 만한 감동과 가치를 부여하는 영화로 가슴속에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천만관객의 공식 요정인-  오달수(강 대웅 분) 수애 (리 지원 분)

 

천만관객 공식 배우들이라는  빅카드를 쓰고도 흥행에 실패한 비운의 영화로 볼 수 있겠습니다;;;

객관적인 평가로 영화의 몰입도라든가 진행. 감동 등등...

비슷하게 개봉한 빅 4에 비해서 과히 손색이 없는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부산행" 보다도 더 몰입해서 봤던 영화입니다.

여러 가지 여건만 충족 됐더라면 충분히 흥행에 성공할 수 있던 영화라 관객 입장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군요;;;;

무튼 영화의 내용은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네요..

실업자처지의 강 대웅 (오달수)는 어느 날 느닷없이 한통의 전화를 받습니다.

대한민국 여자하키의 국가대표 감독 직을 맡아 달라는 그런....

당시 대한민국에는 여자 하키팀이라는 것이 없었다 하더군요.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형식적인 그런 팀?

전편 국가대표와 비슷한 흐름입니다.

이런 사정을 모르는 강 대웅감독은 선수들을 게스팅 하기 시작하고 

그 첫 번째가 아름다운 수애 씨가 분한 "리 지혜 선수"입니다.

북한출신의 탈북자로 전 북한 인민대표팀의 선수라는 선수는 누구?
*리지원은 실제로 리지혜를 만났을까? 황보영은 동생과 함께 탈북에 성공했다.

'지난 97년 11월 부모님과 동생들과 함께 탈북 대한민국에  99년 4월에 도착, 현재까지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동중황보영 씨의 남동생 두 명 중 한 명은 남한에서 대학에 다니고, 다른 한 명은 호주에서 현재 어학연수 중이며, 여동생은 남한 남자와 결혼함

 

내... 설정인 줄 로만 알았는데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당시 국가대표팀에  탈북자 출신의 선수가 정말 있었군요...

관련내용 : 리지원의 실제 모델은?  실제로 북한 아이스하키 대표였던 황보영이다.

관련기사 : 바로가기링크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107029029

 

“탈북자에서 한국아이스하키팀 어머니로”

美 NHL 황보 영씨의 파란만장 스토리 소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자체 홈페이지에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팀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탈북자 황보 영(35)씨의 인생 이야기를 게재했다. NHL은 “운

www.seoul.co.kr

관련기사 : 바로가기링크 http://www.rfa.org/korean/in_focus/nest_nk-20041229.html리 지원은 별 볼 일 없는 국가대표라는 걸 단번에 파악하죠... 그리고 거절.... 그러나 어찌어찌 결국은 합류합니다 

 

남한의 보금자리 - 남한 국가대표 아이스하키선수 탈북여성 황보영

 

www.rfa.org

 

거기에 여자쇼트트랙에서 팀킬을 해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저지른  국가대표 만년 은메달 리스트 박 채경 (오 연서)..

 

영화상에서는 팀킬에 대한 책임으로 징계성 좌천? 비슷한걸 당해 명목뿐인 여자하키 팀으로 합류합니다.

거기에 협회경리출신 미란... 결혼사이트에 스펙으로 "국가대표 타이틀"을 등록하려 합유 한 왕년? 피겨스케이팅 백수 가연 등등... 정말 스펙상으로만 보면 오합지졸에 불과한 급조된 팀이 만들어집니다...

변변한 운동복도 지원 없고 연습장도 없이 그저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명목상으로만 존재해야 하는 팀... 조식조차도 소위말하는 가보시키(터치 플레이)를 하더군요;;;

무슨 국가대표가 이지경인지....

 

 

아무튼 선수들은 2013 년 일본 아오모리 하계올림픽으로 가야 하는 나름 대로들의 목표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고군분투한다

그러나.... 아오모리에 갈 수 없다는 협회 측의 통보...

이 무슨 X 같은 경우인지.. 결국  우르르~  몰려가 급기야 때를 쓰고 울며불며 매달리는 선수들..ㅋㅋㅋㅋ

 

 

 

결국 갑니다 "아오모리"로....

"스포츠는 살아있다"  국가대표 2의 아름다운 신화의 여정이 시작되는 것이죠...

관람 포인트 : 깨알 조진웅의 감초 조연 연기 

 

해설자 (조 진웅 분) 조차도 못 미더워 무시했던 개나리팀 ;;;;

조 진웅 씨의 연기는 정말 ㅎㅎㅎㅎ 꿀잼입니다 

특히 한일전에서 분노 폭발 장면 압권이죠 ㅋㅋㅋ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국가대표들 이들이 거두는 기대 이상의 성적.

 

영화상 출전 5팀 중 북한과 공동 4위... 그러나 그 내용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물론 현실 속 성적은 참담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만..

영화의 감흥을 깨기 싫어 여기엔 적지 않으렵니다 ㅠㅜ

영화는 영화로만 아름다우면 된다는 생각 ^^

현실 속의 스토리들은 국가대표 2로 검색하시면 많이 나와 있거든요.

이영화의 가장 진액은 현실이라기보다는 그야말로 바람이죠..

아래는 영화의 부분 부분 내용을 영상 캡처 한 부분들입니다.

 

카자흐스탄 전에서의 멋진 리 지원의 득점 장면 

조진웅의 분노를 유발한 편파적인 한/일전 

 

영화에서의 한일전 역시 민족 감성을 불러일으켜야 되죠? 

실제는 어땠을지 몰라도 영화 속 에서의 한일전은 분노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심판의 어이상실한 판정으로 한국선수 퇴장;;;

결국 일본 승리.....

그리고 이제 물러설 곳 없는 대한민국과 북한은 마지막 남은 동메달의 티켓을 위해서 

결전을 불사르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탈북한 리 지원선수 (핵심 팀의 주 측이죠)의 동생 리 지혜 선수가 북쪽 선수단으로 입장합니다;;;

그리고 북쪽 선수들은 탈북한 "리 지원"을 배신자 취급하고 철저히 외면합니다

동생인 리 지혜조차도;;;;

죽은 줄만 알았던 동생과의 재회 

그러나 현실은... 아름답지가 못합니다 ㅠㅜ

이념으로 갈라진 자매;;; 꿈에도 못 잊었던 북에 두고 왔던 그 동생...

등번호 33번의 리 지혜....

결국 멍~하게 경기력을 상실한 체 북측 선수들에 끌려다니다가 집중적인 표적 반칙으로 부상당한 " 리 지원" 

감독과 동료들에게 결국은 동생 이야기를 하며 경기를 포기한답니다 

물론 그 심정 이해는 합니다만...  영화에 몰입된 저는 순간" 욱 합니다 "

개인적인 감정으로 경기를 포기하는 리 지원이 야속하더군요... 밉기도 하고;;;;

그러나 주 측이 빠진 팀을 위해 희생하는 동료들의 투혼....

 

팀동료들의 부상 투혼 속 라운드로 복귀하는 리 지원선수 

 

결국 리지원은 다시 라운드로 복귀하게 됩니다

함께 왔으니 함께 가자....

그리고 마지막 투혼을 불사릅니다.

멋진 팀 플레이로 득점하는 선수들 

 

이 부분에서 박 체경 (오연서 분)의 환상적인 코너링 스피드리턴?? 뭐라 해야 하나? 아무튼 쇼트트랙의 코너링 도는 자신의 트랙기술을 이용하여 하키에서 환상적인 스피드를 냅니다 이 장면 압권이죠 ㅎ

그리고 분발하는 선수들 이 와중에 남북의 장벽은 무너 집니다 선수들은 이념을 떠나 스포츠맨 본연의 모습으로 서로를 격려해 줍니다

쓰러진 리 지원의 손을 잡아 일으키는 북측선수 그리고 이어지는 박수 환호 

내.,. 우리는 한민족입니다..

독재자 돼지 녀석 이 갈라놓았을 뿐......

그리고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는 투혼들 감동의 관중들 

 

스포츠는 아름답습니다 

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화는 그래서 순수한 열정이 넘쳐 납니다 

득점을 위해 마지막 시간 골키퍼를 빼고 전원 공격수로 투입하는 북한 측 

그리고 아래는 

마지막 투혼을 사르는 남과 북의 선수들 

최선을 다하는 스포츠맨심 

그리고 개판 오 분 전이었던 팀워크가 경기를 가질수록 뭉쳐지고 다져지는 

아름다운 팀 플레이와... 인간애...

 

그래서 스포츠를 한 편의 드라마 라하고 그래서 이토록 아름다운 것인가 봅니다.

비록 승패는 갈렸지만..  졌어도 이긴 영화 국가대표 2

그리고  망했어도 재미있었던 영화 국가대표 2

한 편의 아름다운 영화 국가대표 2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포스팅 공유

  • 네이버
  • 카스토리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카카오톡
  • PIN
글의 댓글